원불교/기도
2026. 1. 1.
2025년 끝자락에 올리는 기도
비움과 채움의 기도(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) 2025년의 끝자락에서정성 모아 기도합니다. 지나온 한 해를 보내고다가올 한 해를 준비하는비움과 채움의 시간입니다. 나는 누구이며,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?또한 나는 무엇으로 존재하는가?이 영원한 질문 앞에고요한 침묵으로 답하게 하소서. 인생의 보따리는채우고 채워도 다 채울 수 없으며,비우고 비워도 다 비울 수 없습니다.더 많이 비워야 더 크게 채워지고,다 채웠으면 다시 기꺼이 비워야 하는순환의 진리를 깨닫게 하소서. 한숨 들이마시면 한숨 내쉬어야 하고,한숨 내쉬어야 다시 한숨 들이마실 수 있나니,들숨과 날숨,그 찰나(刹那)에 존재하는경이로운 생명에 눈뜨게 하소서. 내가 지은 죄는 남이 대신 받지 못하고,남이 지은 복은 내가 대신 받지 못하는인과응보..